오다 노부나가의 아즈치성 이후 일본의 성곽은 성주의 권위를 상징하는 ‘천수각’이 중심에 우뚝 서 있는 이미지가 정착되었습니다. 단, 오늘날까지 현존하는 ‘천수각’은 히메지성을 포함해 일본 국내에서 12곳밖에 없습니다. 그 가운데 5층의 대천수각과 3층의 소천수각 3개를 ‘와타리야구라’로 연결시킨 연립식 히메지성 천수각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姫路城天守(南西面)
히메지성 천수각(남서쪽)
니시노마루에서 바라본 천수각입니다. 왼쪽부터 이누이 소천수각, 니시 소천수각, 대천수각이 서 있습니다.
姫路城天守(西面)
히메지성 천수각(서쪽)
<앞 왼쪽에 이누이 소천수각, 오른쪽에 니시 소천수각>
삼각형의 지도리박공과 곡선을 그리는 가라박공의 처마가 리드미컬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姫路城天守(北面)
히메지성 천수각(북쪽)
<대천수각 앞에 히가시 소천수각>
불연성 다라엽 수림이 많은 히메야마 산과 그 지형에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 와타리야구라가 보입니다.
姫路城天守(北東面)
히메지성 천수각(북동쪽)
모퉁이 석벽 위에는 ‘이시오토시’가 튀어나와 있습니다.
姫路城天守(東面)
히메지성 천수각(동쪽)
<대천수각의 오른쪽 아래에 히가시 소천수각>
큰 팔작지붕으로 상하 건물이 양분되는 망루형 천수각의 측면 모습.
姫路城大天守(南面)
히메지성 대천수각(남쪽)
다섯 겹의 기와 물결에 압도됩니다.
姫路城大天守(南面)<上→下へ>
히메지성 대천수각(남쪽)<위→아래로>
가장 위에 있는 5층은 벽면에 기둥줄이 보이는 특별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산 모양으로 배치된 삼각형 지도리박공과 우아한 처마를 자랑하는 곡선 가라박공
가라박공 아래에는 유난히 눈에 띄는 큰 데고시 창문이 있습니다.
姫路城大天守
히메지성 대천수각
데고시 창문 아래의 지붕 뒷편에는 빈틈이 만들어져 석벽 바로 밑의 적을 노릴 수 있는 교묘한 ‘이시오토시’로 되어 있습니다.
姫路城大天守
히메지성 대천수각
대천수각의 남동쪽 모퉁이에는 무너진 후에 보수된 석벽과 그 위에 구멍이 열리는 ‘이시오토시’가 있습니다.
姫路城大天守
히메지성 대천수각
<내관 모형(관내 전시 중/본 박물관 소장)>
지층을 포함한 7층 구조. 최상층의 마루 밑까지 동서 2개의 큰기둥이 중앙부를 관통하여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