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 미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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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명 | |
시대 | 에도 시대 |
세기 | 19세기 |
작가(일본어) | |
작가(한국어) | |
연월일 | |
년(서기) | |
수량 | 1식 |
재질 | |
사이즈 | 동체 길이 32.0, 투구 길이 13.5 |
지정 |
에도 시대 중기 이후에 유행한 복고풍의 오요로이 갑옷. 여기서 복고풍이란 헤이안 시대부터 무로마치 시대까지의 오요로이, 도마루, 하라마키 등을 모범으로 삼아 그 형식을 도입한 갑옷을 총칭하는 말이다. 이 작품은 에도 시대 후기에 제작되어 아카시번주 마쓰다이라 가문에 전해져 왔다. 투구는 가마쿠라 시대에 제작된 오래된 본체를 사용했으며, 시로코(미늘 여러 개를 겹쳐서 만든 목 보호대)와 구와가타(투구뿔), 미쓰바아오이 잎무늬를 장식한 후키가에시(투구 본체 양쪽으로 나온 날개 또는 귀 모양의 돌출물)를 붙였고, 정수리 부분에는 사자 장식물을 올려 두었다. 여러 부분에 정교한 고부조 방식으로 새긴 모란 문양 금구가 장식되어 있으며, 그 탁월한 세공 기술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뛰어난 금속조각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오요로이 갑주의 투구뿔과 사자 장식물, 센단노이타 및 규비노이타 형상은 “集古十種(집고십종)”(마쓰다이라 사다노부 편)에 소개되어 있는 오요로이(미나모토노 요시쓰네가 착용했던 것을 교토시 구라마데라 절이 소장해 온 갑주. 소실됨)를 참고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효고현립 역사박물관 관장품 선집” 2, 2002년, 마쓰이 료스케 집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