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歴史ステーション展示室 名品紹介

히메지 성하도시 그림

분야 성곽
컬렉션명  
시대 에도 시대
세기 19세기
작가(일본어)  
작가(한국어)  
연월일 분카 3년기
년(서기) 1806년
수량 1폭
재질 지본묵서착색
사이즈 112.2×95.6
지정  

해설

고대의 히메지 지방은 하리마 고쿠후(지방행정관청)가 설치된 곳으로 이미 하나의 지방 중심지로서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1580년에 하시바 히데요시가 하리마 지방을 평정하면서 고로다 요시타카의 추천을 받아들여 히메지성을 거성으로 삼았으며, 이후 에도 시대 초엽의 이케다 가문과 혼다 가문의 수리를 거쳐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600년의 세키가하라 전투를 통해 하리마 52만석의 다이묘(지방영주)가 된 이케다 데루마사는 견고하고 우아한 연립식 천수각을 구축하는 등 백로를 연상케 하는 미관과 주곽부의 위용을 높이는 일에 노력했으며, 자신의 권세를 상징하는 근세 성곽에 어울리는 모습이 되도록 성하도시의 설계와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데루마사는 우선 이치카와 강의 본류를 도시 동쪽으로 크게 멀어지도록 만들었고, 성산 주위에 3중의 해자를 소용돌이 형태로 둘러쳐서 히메지성과 성하도시로 구성된 새로운 성곽 공간의 기본 구상을 대담하게 제시했다. 그리고 내부 해자의 안쪽(내부 구역)에는 북쪽 절반에 천수각, 망루, 담, 문이 여러 겹으로 세워진 산성부(혼마루, 니노마루, 니시노마루), 남쪽 절반에는 성주의 거주 건물(거성, 무카이오야시키, 산노마루에 해당함)을 배치해 히메지성의 핵심이 되는 중심부로 삼았다. 그 바깥쪽의 성하도시 쪽으로는 중간 해자 안쪽(중간 구역)에 소샤 등 일부 신사를 제외하고 번의 공적 시설이나 무사 저택을 널찍하게 배치해 사방을 확실하게 지키게 만들었고, 외부 해자 안쪽(외부 구역)에 도시상공인 가옥과 하급무사의 주거를 배치했으며, 성하도시의 요소에는 사원을 세웠다.

이 그림은 사카이 가문이 성주였던 시대의 히메지성과 성하도시의 전모(외부 해자 바깥쪽으로 뻗어 있는 도로변의 마을도 포함)를 13개 색깔로 토지 종별을 표시하였고, 약 3,000분의 1 축척으로 정확하게 그렸다. 아울러 그림 여백에는 분카 3년(1806년) 8월에 개정한 천수각의 높이, 망루 수, 문 수, 야자마(활을 쏘는 구멍) 수, 우물 수 등 성 내부의 제반 정보가 기재되어 있어, 당시 히메지성의 중요한 공식 데이터를 제공해 주고 있다.

<주요 색 구분> 복숭아색: 무사 저택, 녹색: 마을, 노랑색: 길, 보라색: 절, 하늘색: 물, 적색: 신사, 갈색: 하급무사 주택, 짙은 갈색: 가신들의 별장

(“효고현립 역사박물관 관장품 선집” 2, 2002년, 홋타 히로유키 집필분을 일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