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歴史ステーション展示室 名品紹介

아미타여래입상

분야 미술
컬렉션명  
시대 헤이안 시대
세기 12세기
작가(일본어)  
작가(한국어)  
연월일 가오 2년
년(서기) 1170년
수량 1구
재질 노송나무, 나무쪽 세공 또는 와리하기 양식, 옥안
사이즈 입상 높이 96.2
지정  

해설

오른손은 가슴 앞으로 들어서 엄지와 검지를 맞대고, 왼손은 내려서 엄지와 검지를 맞대면서 내영 인을 표시하고 있는 아미타여래상이다. 노송나무로 만들었고, 구조는 나무쪽 세공 또는 와리하기 양식이며, 입상 내부는 도려내어져 있다. 육신부는 금박가루로 바르고, 옷 부분은 옻칠을 한 위에 금박을 붙였다. 몸통은 그리 두껍지 않으며, 옷 문양도 얕게 새겨져 있으 복부에서 다리 부분에 걸쳐 ‘Y’자형의 옷 주름 문양을 나타내는 등 헤이안 시대 후기의 조쵸 양식의 작풍이 보인다. 그러나 얼굴은 헤이안 시대 후기에 보이는 둥글고 통통한 느낌에서 약간 갸름해지고 있어, 다음의 가마쿠라 시대로의 이행을 나타내기 시작하고 있는 것 같다.

왼쪽 다리 장부 바깥쪽에 “嘉応二年四月十一日(가오 2년 4월 11일)”이라는 묵서 기명이 있어 1170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술한 헤이안 시대 후기부터 가마쿠라 시대로의 작풍 이행을 명확한 연대로 확인이 가능한 작품 사례이다.

더욱 주목해야 할 점은 옥안이다. 현재 연대가 확인되어 있는 옥안의 최초 사례가 1151년의 조가쿠지 절(나라현) 아미타삼존상(중요문화재), 두 번째 사례가 1154년의 부조지 절(교토시) 비사문천입상(중요문화재), 세 번째 사례가 1162년의 나카가와데라 절(나라현) 구 소장 비사문천입상(중요문화재)이며, 그 다음을 잇는 것이 1170년의 당관 아미타상일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불상에 옥안이 감입된 초기 작품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왼손의 중지가 수리되었고, 오른쪽 소매 앞 가장자리 부분과 다리 쪽 의상 겉 부분에 보수된 흔적이 있다. 육신부의 금박가루도 나중에 보강된 것으로 보이지만 보존 상황은 양호하다. 또한 입상 내부가 도려내어져 있는 것 치고는 무게가 느껴지므로 속에 뭔가 납입물을 넣어 두었을 가능성이 있다.

(“효고현립 역사박물관 관장품 선집” 2, 2002년, 간베 요시후미 집필분을 일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