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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정 다문천 입상

분야 미술
컬렉션명  
시대 헤이안 시대 후기
세기  
작가(일본어)  
작가(한국어)  
연월일  
년(서기)  
수량 1구
재질 통나무 조각, 채색, 눈새김
사이즈 입상 높이 101.0
지정 효고현 지정 문화재

해설

다문천은 불교 세계의 중심에 우뚝 솟아 있는 수미산 중앙에 있는 도리천의 사방 문을 지키는 사천왕(동쪽은 지국천, 남쪽은 조장천, 서쪽은 광목천, 북쪽은 다문천) 중 북문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단독으로 신앙의 대상이 될 경우는 비사문천이라 불린다.

갑옷을 입고 왼손에는 보탑을 들고 있으며, 발로 사악한 귀신을 밟고 있다. 허리 쪽에 있는 오른손은 무기 등과 같은 소지품을 쥐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금은 소실되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단단한 활엽수 통나무 하나로 조각되어 있고, 내부를 깎아내지 않았다. 어깨 부분에 양팔을 붙여 두었고, 발바닥에 이음 장부를 만들어 사악한 귀신의 몸통에 있는 장부 구멍에 꽂아서 서 있게 만들었다. 전신을 채색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거의 대부분의 색이 사라졌다. 소매가 벌어진 곳 주변에 있는 붉은색 바탕에 검정색 문양, 복부에 있는 이중 그물코 문양과 당초문 절금이 약간 남아 있을 뿐이다.

날카롭게 도려낸 갑옷과 약간 익살스러운 느낌까지 주는 찡그린 얼굴 표정이 이 입상의 특징이다. 자세에 움직임이 적고, 하반신의 표현이 약간 무겁게 느껴지는 점, 분노를 억누르고 있는 표정 등을 보면 제작된 시기는 헤이안 시대 후기로 추정된다. 보탑과 왼쪽 손목 끝, 사악한 귀신은 나중에 보강된 부분이다. 왼팔 전체도 몸통과 재질이 다르기 때문에 나중에 보강된 부분으로 추정된다. 이 입상은 오사카부 사카이시의 사이후쿠지 절 성천당에 지국천과 함께 이천상으로서 전해져 왔다.

1985년도에 효고현 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효고현립 역사박물관 관장품 선집” 2, 2002년, 간베 요시후미 집필분을 일부 수정)